[투나잇이슈] 여야 상임위 우여곡절 끝 합의…당권 레이스 돌입

2024-06-24 1

[투나잇이슈] 여야 상임위 우여곡절 끝 합의…당권 레이스 돌입


민주당이 여당 몫으로 남긴 7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국민의힘이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주 내로 원구성은 마무리되겠지만 여야 대치는 계속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한편,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당 대표직에서 사퇴하며 연임 도전을 시사했고,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은 해병 특검법을 두고 논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여야 전당대회 소식과 다양한 정치권 이슈 송영훈, 조현삼 변호사와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국민의힘이 민주당이 여당 몫으로 남겨놓은 국회 상임위원장 7자리를 수용했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폭주를 막기 위해 국회 등원을 결심했다"고 밝혔는데요. 민생 입법 과제를 챙겨야 할 집권 여당이 국회를 외면해선 안 된다는 부담이 갈수록 커지는 것도 현실론을 선택한 배경 중 하나일 텐데 배경 뭐라고 보십니까.

국민의힘 '보이콧'으로 반쪽 운영돼 온 상임위 활동도 정상화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민주당은 이미 '해병 특검법'을 야당 단독으로 의결하고 본회의로 넘긴 상태입니다. 민주당은 특검법을 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여당의 대응,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추경호 원내대표는 원구성 협상에 책임을 지고, 비공개 의총에서 사퇴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진회동에서 의원들이 사퇴를 만류하면서 조만간 재신임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재신임을 받더라도 앞으로 원내 투쟁에 대한 고심이 클 것으로 보여요?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해병대원 특검법의 조건부 찬성 입장을 밝혔죠. 민주당 안이 아닌 대안으로 제3자가 특검을 추천하는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공수처 수사가 먼저라는 여권의 기본 입장과는 온도차가 큰데요.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을 건의하겠다고 공언하고 있고요. 전당대회 출마 의사를 밝힌 다른 후보들은 일제히 한동훈 때리기에 나섰습니다. "한동훈 특검도 할 것인지 묻고 싶다"고 꼬집기도 했어요?

민주당 일각에선 특검 가동이 너무 늦어진다는 점을 들어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제3자 추천 해병 특검법'에 동의할 수 없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시간 끌기 전략이라는 지적인데요?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늘 대표직에서 조기 사퇴했습니다. 연임 도전 의사를 뚜렷하게 밝히지는 않았지만 8월 전당대회 출마를 위한 수순으로 보이는데요?

마땅한 비이재명계 당권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다른 후보가 전당대회에 출마할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를 두고 당내에서는 기대만큼 우려도 큰 상황입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유력 후보들 간 경쟁으로 흥행을 이룬 것과 대비된다는 지적도 잇따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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